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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동실에 오래 보관해도 괜찮은 식재료 vs 절대 안 되는 식재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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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인포머
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-07-29 12: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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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재료를 보관할 때 가장 유용한 공간이 바로 냉동실입니다.
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이나 한 번에 다 먹지 못한 남은 음식, 대량으로 구입한 육류 등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대부분 냉동 보관을 선택합니다.
하지만 모든 식재료가 냉동실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.
어떤 식품은 냉동 보관해도 맛과 영양이 그대로 유지되지만, 어떤 것은 냉동 후 되살릴 수 없을 정도로 식감과 풍미가 나빠지기도 합니다.

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냉동실에 장기 보관해도 좋은 식재료와 절대 냉동하면 안 되는 식재료를 각각 구분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.
냉동 보관 기준을 알면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, 가정의 식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.

먼저 냉동실에 오래 보관해도 괜찮은 식재료부터 살펴보겠습니다.

대표적으로 고기류는 냉동 보관에 매우 적합한 식재료입니다.
소고기, 돼지고기, 닭고기 등 대부분의 육류는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한 후 냉동하면 한 달에서 석 달 이상 보관 가능합니다.
특히 1회분씩 소분해 랩으로 감싸고 지퍼백이나 진공팩에 담으면 해동 시에도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생선류도 잘 손질해 냉동하면 보관이 가능합니다.
다만 수분 함량이 높은 생선은 해동 후 질감이 떨어질 수 있어, 조리 전 그대로 굽거나 찌는 방식이 좋습니다.
고등어, 꽁치, 연어 등은 손질 후 바로 냉동해두면 나중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.

만두, 어묵, 햄, 소시지 등 가공식품은 냉동에 강한 식재료입니다.
이미 조리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유통되므로, 냉동 보관 시에도 품질 저하가 거의 없습니다.
특히 냉동만두는 거의 완제품 형태이기 때문에 별도 손질 없이 그대로 활용 가능합니다.

밥과 찐 고구마도 냉동해도 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.
밥은 갓 지은 후 김이 살짝 빠졌을 때 1인분씩 랩에 싸서 냉동하면 해동 후에도 고슬고슬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고구마도 완전히 찐 다음, 껍질째 또는 껍질을 벗긴 후 랩으로 싸서 냉동하면 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 유용합니다.

채소류 중 일부는 냉동 보관이 가능합니다.
특히 대파, 양파, 브로콜리, 당근, 애호박 등은 적절히 손질하고 데쳐서 냉동하면 보관 기간이 길어집니다.
브로콜리와 시금치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하면 조리 시 물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대파는 송송 썰어 그대로 냉동하거나, 종이타월로 감싸 수분을 흡수시키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.

버섯류도 냉동해도 되는 식재료입니다.
표고버섯, 느타리버섯, 새송이 등은 수분이 많지 않아 얼렸다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, 해동 없이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.

견과류 역시 냉동실 보관에 적합합니다.
호두, 아몬드, 해바라기씨 등은 산패를 막기 위해 냉장보다 냉동 보관이 좋으며,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하면 6개월 이상 신선하게 유지됩니다.

이 외에도 치즈, 우유, 생크림, 육수, 카레, 찌개류, 계란 노른자 등 일부 유제품이나 국물 음식도 냉동 보관이 가능합니다.
단, 유제품은 해동 후 분리되거나 식감이 변할 수 있어 조리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이제 반대로 냉동하면 절대 안 되는 식재료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.

첫째, 수분이 많은 채소입니다.
상추, 양상추, 깻잎, 오이, 부추, 미나리, 셀러리 등은 냉동 시 조직이 파괴되어 해동하면 흐물흐물해지고, 식감이 전혀 살아나지 않습니다.
특히 샐러드용 채소는 냉동보다는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 후 빠른 시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둘째, 감자 생것입니다.
익히지 않은 생감자는 냉동하면 전분이 분해되어 해동 시 물컹한 질감으로 변해 먹기에 부적절해집니다.
튀김용 감자도 생으로 얼리면 수분이 빠져 식감이 뻣뻣해지고 맛도 떨어집니다.
감자는 익힌 후 으깨거나 조리한 상태로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셋째, 삶지 않은 달걀입니다.
껍질째 냉동하면 안의 액체가 팽창하면서 껍질이 터지고 내부 단백질이 변성되어 해동 후 사용할 수 없습니다.
달걀은 삶아서 냉장 보관하거나, 계란 노른자만 분리해 냉동하는 방식으로 일부 보관이 가능합니다.

넷째, 튀긴 음식이나 튀김옷 입은 음식입니다.
냉동하면 바삭한 식감이 완전히 사라지고 해동 과정에서 눅눅해지며 기름기만 남게 됩니다.
이 경우 냉동보다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다시 데우는 방식이 더 적합합니다.

다섯째, 유제품 중 치즈 스프레드, 요거트, 휘핑된 생크림 등은 냉동에 적합하지 않습니다.
이들은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수분과 지방이 분리되어 식감이 몹시 거칠어지고 본래의 형태를 잃게 됩니다.

여섯째, 과일 중 수분이 많은 종류입니다.
수박, 참외, 멜론 등은 얼렸다 해동하면 물만 남고 과육은 거의 녹아버리기 때문에 냉동에 적합하지 않습니다.
반면 바나나, 딸기, 블루베리 등은 냉동 후 스무디나 베이킹에 활용 가능하므로 예외입니다.

정리하자면,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와 그렇지 않은 식재료는 성분과 조직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며, 이를 알고 관리하면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냉동실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특히 냉동이 가능한 재료라도 소분하고, 밀봉하고, 날짜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품질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냉동 보관은 현대인의 바쁜 생활 속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.
하지만 무조건 다 넣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, 무엇이 가능한지 정확히 알고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오늘 냉동실을 열어보며 불필요한 재료는 없는지, 혹은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식재료는 없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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